중국국영 최대 조선업체 가운데 하나인 대련선박중공업이 대련 長興島로 이전하기로 했다.
현지보도에 의하면 지난 18일 지방정부와 이전 프로젝트에 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5년에 걸쳐 대형 도크 4기를 보유하는 대형 조선소를 건설하고 이에 더하여 offshore 전용공장, 수리조선소 및 중공업 공장도 건설, 매출 400억위안(:58억5,200만불)을 넘어서는 중국 최대 규모의 조선기지로 건설할 계획이다.
신규 건설 프로젝트의 총 투자규모는 200억 위안(29억2,600만불)을 초과, 해외업체와 합작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조선소는 長興島의 임항공업구에 부지면적 600만㎡(181만5천평)의 대형조선기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 18일 조인식에는 대련선박중공업과 長興島임해공업구관리위원회 외에 대련선박의 모그룹인 중국선박중공집단공사(CSIC)의 간부, 랴오닝성장, 대련시장들이 참여했다.
새로운 조선기지는 신조선·해양·수리선·중공업의 4개 분야에서 구성, 단계적으로 건설 공사를 진행시키기로 했다.
이 가운데 신조선 분야는 150억위안을 투자, 대형 도크 4기를 가지는 조선소를 건설하여 대련시내의 대련선박중공업의 상선 건조 기능을 이전할 계획이다.
공장 완성 이후의 연간 건조 능력은 8백만 dwt~1천만dwt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매출규모는 300억위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전용공장에는 도크 1기와 플랫폼 2기를 설치, 석유시추리그 등의 제작에 사용하게 되며, 수리선 공장에서는 도크 2기와 안벽 5개를 건설, 주로 대형선의 수리 및 개조공사를 하기로 했다.
또한 중공업부문에서는 해수담수화 장치, 대형보일러, 대형압력용기, 해양공사의 전용 설비 등을 생산한다.
가장 먼저 건설이 진행되는 것은 수리선 및 중공업 부문으로 수리선 부문은 금년부터 건설을 개시, 2010년에 가동할 예정이며, 중공업 부문은 2011년의 가동을 목표로 한다.
조선과 해양부문은, 향후의 신조선 시장 동향 및 대련시와 협의를 거쳐 건설 개시와 가동 시기를 확정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합작도 검토하고 있어 현재는 싱가포르의 IMC그룹과 조선부문의 합작회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長興島에는 이미 한국의 STX그룹이 대형 조선기지를 건설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개의 조선기지 건설 프로젝트가 되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가 대형조선기지의 계획으로 먼저 수행하고 있으며 이미 上海長興島, 州龍穴島등에서 설비가 일부 가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방의 CSIC그룹도 정부 방침에 따라서 조선업의 진흥에 착수, 세계경제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대형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출처: 2008년 10월 27일 조선속보